유엔은 반기문 사무총장 명의의 지지 성명을 발표했고, 유럽연합도 큰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역사적인 남북정상 회담 개최를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반 총장은 성명을 통해 이번 회담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확고한 기반을 구축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또 남북 화해와 협력 증진, 나아가 공동 번영을 촉진하는데도 이바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반 총장은 특히 한반도 비핵화 달성을 위한 6자회담의 진전과 동북아 안보협력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필요한 경우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유엔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유럽연합 EU도 지지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EU 27개 회원국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는 한반도 평화와 안정, 남북 협력에 도움이 되는 모든 진취적 행위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EU는 또 이번 회담이 한반도에 신뢰와 자신감의 분위기를 확산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에앞서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남북 관계 발전에 기대를 표시하면서 남북 정상회담 성공을 위해 함께 기도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mbn뉴스 김정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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