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 "폭파 위협 받았다"…美 전역에 공포 확산
↑ 하버드대 폭파 위협 / 사진 = 연합뉴스 |
미국 하버드 대학교에 폭파 위협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16일 (현지시간) 폭파 위협을 받고 하버드대는 4개 건물 내 학생과 직원들을 긴급 대피시켰습니다.
영국 일간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하버드대는 이날 낮 12시 30분께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해 "미확인 폭파 위협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 인근 케임브리지에 있는 4개 건물에서 긴급하게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캠퍼스에는 경찰이 출동했으며, 일부는 출입이 통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폭파 위협이 제기된 4개 건물에서는 이어 수색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대학 측은 “수색에 몇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프랑스 파리에 테러를 감행했던 IS는 영상을 통해 미국 워싱턴을 공격하겠다는 영상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이번 하버드대 폭파 위협이 IS의 소행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러한 사건 소식에 미국 전역에 IS 테러 공포가 확산 되고
케임브리지 지역 공립학교도 폭파 위협을 받아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학교 측은 "학교 내 보안 검색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당국은 "하버드대학을 비롯한 인근 지역 학교에 잇따라 제기된 폭파 위협이 서로 연관이 있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