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퍼드 사전이 16일(현지시간) 올해의 단어로 고른 이모지 이름은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얼굴’로 영미권에서는 흔히 웃는 이모지 또는 ‘LOL’ 이모지로 불린다. 이모지는 이모티콘과는 약간 다르다. 이모티콘이 ‘:)’ 같은 식으로 컴퓨터 자판만을 이용해 감정을 표현한다면 이모지는 유니코드 시스템을 이용한 실제 그림이다. 옥스퍼드측은 지난해 이모지 문화가 급속도로 퍼진 것을 선정 이유로 설명했다.
옥스퍼드 측은 “이모지가 비록 10대 위주로 널리 사용되지만 그들 문화는 글로벌 주류 흐름이 됐다”면서 “이모지가 널리 확산됨에 따라 커뮤니케이션이 더욱 풍성해졌다”고 밝혔다.
옥스퍼드가 모바일 기술기업 스위프트키 분석 결과, LOL 이미지는
옥스퍼드는 매년 영어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트렌드나 변화상을 보여줄 수 있는 단어를 뽑는다.
[문수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