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백악관은 남북 정상회담이 북핵 폐기로 이어져야 한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유엔과 세계 각국의 지지 성명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차민아 기자입니다.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의 역사적인 만남에 미 백악관도 환영했습니다.
페리노 대변인은 이번 정상회담이 한반도 평화와 안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궁극적으로는 한반도 비핵화로 진전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이번 정상회담 결과를 예의 주시하겠다면서, 다만 회담에 진전이 있을 때까지 언급을 자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유엔도 정상회담 지지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케림 유엔 총회 의장은 이번 회담이 남북 정상의 대담한 구상을 실천에 옮기는 계기가 되길 기원했습니다.
세계 언론도 평양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언론은 노 대통령이 군사분계선을 걸어서 넘어 김정일 위원장과 역사적 만남을 가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7년 전과 비교해 김 위원장의 달라진 영접은 세계 언론도 의아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김 위원장이 피곤하고 웃음기 없는 표정이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노 대통령의 방북
세계 각국과 언론의 지지와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정상회담 결과물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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