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12월 금리 인상 시사 "미국 경제 점점 좋아질 것"
↑ 옐런 12월 금리인상 시사/사진=연합뉴스 |
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기준금리 인상을 너무 오래 기다리도록 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말해 12월 인상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의 옐런 의장은 2일 (현지시간) 워싱턴D.C. 이코노믹 클럽에서 경제전망을 주제로 한 연설에서 "통화금리 결정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정책 정상화를 위한 시작을 너무 오래 미룰 경우 추후 경제 과열을 막기위해 상대적으로 급작스럽게 긴축정책을 취해야 하는 상황에 빠지게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러한 긴축은 갑작스러운 금융시장을 혼란에 빠뜨리고 심지어는 경기 후퇴를 야기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미국 경제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구직 시장이나 소비 행태를 살펴보면 알 수 있다. 국제 유가 하락도 미국 경제에 일시적으로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발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옐런 의장이 경제성장에 대한 전망에 확신을 보이는 한편 기준금리 인상을 너무 오래 기다리도록 하는 것은 중앙은행이 너무
옐런 의장의 이러한 언급에 따라 오는 15∼16일 열리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돼 10년 만에 기준금리 제로시대가 막을 내릴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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