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값이 최근 약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9일 위안화 고시환율을 2011년 이후 최고로 고시했다. 위안화가치가 4년만에 최저로 떨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외환교역센터는 이날 달러-위안화 고시환율을 전날보다 0.097%(0.0062위안) 오른 6.4140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날 고시환
전날 발표된 11월 외환보유액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데다 미국이 내주 금리인상 결정을 앞두고 있다는 점이 위안화 약세를 부채질했다.
[베이징 = 박만원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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