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태풍 '멜로르' 접근, '73만명' 대피…'임시 휴교령'까지
↑ 필리핀 태풍/사진=MBN(위 사진은 필리핀 태풍 곳푸 당시 상황으로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
필리핀 중부지역에 제27호 태풍 '멜로르'가 접근함에 따라 주민 73만여 명이 안전지대로 대피했다고 온라인매체 인콰이어러넷 등 현지 언론이 14일 전했습니다.
소르소곤 주와 알바이 주, 사마르 주 등 홍수와 산사태가 우려되는 지역 주민들이 주로 대피했습니다. 재해당국은 이들 지역에 임시 휴교령도 내렸습니다.
국내선 항공기 40여편의 운항이 취소됐으며 여객선 운항 중단으로 여행객과 섬 주민 등 8천여 명의 발이 묶었습니
필리핀 동남쪽에서 접근 중인 이번 태풍은 순간 최대 풍속이 시속 185㎞로, 이날 오후 늦게부터 중부지역이 본격적인 영향권에 들어 최고 300㎜ 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재해당국은 태풍 상륙에 대비해 구호 물품과 장비 준비 등 비상대응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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