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폭동 '프레디 그래이' 사망사건, 3일째 진전 없어
↑ 볼티모어/사진=연합뉴스 |
볼티모어 폭동의 도화선이 된 프레디 그레이 사망 사건과 관련, 윌리엄 포터 경관에 대한 재판 이후 삼일째 진행한 배심원 평결에서도 합의를 찾지 못했습니다.
볼티모어시는 여전히 다른 해결방안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2015년 볼티모어 폭동은 2015년 4월 25일부터 일어난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의 폭동 사태입니다.
25세 아프리카꼐 미국인 청년 프레디 그레이가 4월 19일 경찰에 구금되었다가 사망한 프레디 그레이 사망사건에 대해 시민들이 항의하면서 일어났습니다.
처음 그가 체포됐을 때는 건강한 상태였으나 이후 척추와 후두부에 부상을 입은 채로 발견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레이의 죽음 이후 평화로운 시위가 시작되었지만 장례식 이후 시작된 시위는 폭력적으로 진행되어, 4월 28일에는 경찰관 20명 이상이 부상을 입고 최소 250명 이상이 체포되었습니다.
관계자인 윌리엄 포터는 다친 수감자에게 적절한 위료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최종 판결이 선고되지 않음에 따라 볼티모어 시장 스테파니는 배심원들의 평결 결과를 존중할 것을 촉구하고 나
이어 "우리는 우리의 이웃과 거주자 그리고 사업자들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법원의 이같은 결정이 발표될 때 많은 항의자들은 법원 밖에 모여 "정의가 없으면 평화도 없다"고 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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