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우유니 사막, 사막에 마음을 투영하다
↑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사진= MBN |
최근 남미 여행이 하나의 여행 트랜드로 떠올르면서 볼리비아의 우유니 소금사막 역시 하나의 관광 포인트로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남미를 비롯해 인도나 네팔, 라오스, 캄보디아, 아프리카 등의 오지로 여행을 떠나는 젊은층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말합니다.
이런 여행 트렌드에는 해외 여행 프로그램들의 역할도 컸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남미로 바로 가는 직행 비행기는 존재하지 않으며 볼리비아에 가기 위해서는 미주나 유럽, 서남아시아를 경유해야 합니다.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의 경우 면적 1만2000㎢, 해발고도 3653m의 고지대에 위치하며, 볼리비아의 실질적인 수도인 라파스로부터 남쪽으로 200㎞ 떨어져 있고, 칠레와 국경을 이루고 있습니다.
또 사막 안은 국립공원으로 지정돼 볼리비아 정부하에 유지되고 있으며 넓게 펼쳐진 사막에 활화산과 휴화산이 공존하고, 수많은 호수와, 다양한 생물군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행자들 사이에서도 로망으로 꼽히며 신비한 자연경관이 매혹적으로 다가옵니다.
하지만 이런 우유니 사막의 완벽한 데칼코마니를 보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조건이 있습니다.
1~2월 남미의 우기에 여행할 것, 도착 전날쯤 충분한 비가 내려 소금사막을 적실 것, 우유니에 도착하는 날은 화창할 것, 이 삼박자가 맞아야 세상에서 가장 큰 거울에 나를 비춰 볼 수 있습니다.
우유니 소금사막 여행자들은 차가 없으면 소금사막을 둘러보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고 대부분 현지투어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투어 이용자에 따르면 어떤 가이드를 만나느냐에 따라 만족도 역시 달
당일 투어의 경우 사진 촬영 및 식사만 포함된 반면 1박 2일 투어의 경우 일출과 일몰을 함께 볼 수 있고 2박 3일의 경우 소금 호텔에서의 투숙도 제공됩니다.
한편 볼리비아는 남미에서도 물가가 싼 편에 속해 배낭여행객들의 주머니 부담도 덜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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