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7일 오전 통화를 하고 북한의 수소탄 실험 발표와 관련해 긴밀히 연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통신은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앞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북한의 ‘수소탄’ 핵실험을 강하게 규탄하고 ‘중대한 추가 제재’를 부과하는 새로운 결의안 마련에 즉각 착수하기로 했다.
안보리는 6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15개 이사국이 참가한 가운데 북한의 수소탄 실험 발표와 관련한 비공개 긴급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한 뒤 언론
이번에 마련될 결의안에 담길 제재 내용은 이전보다 제재 대상과 제재 내용이 광범위할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과 일본 등이 추가 실험 때에는 강도 높은 제재가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한 가운데 북한의 최대 우방인 중국도 이전보다 강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