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중국의 경제구조 재편 정책이 장기적으로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2일(현지시간) 크리스찬 노이어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 은퇴식에 참석한 라가르드 총재는 “중국은 성장세가 느려지더라도 조금 더 지속적인 성장을 바라볼 수 있는 방향으로 경제구조를 재편하려 하고 있다”며 “이는 아주 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중국의 저성장 정책이)단기적으로 국제 무역 및 원자재 가격, 금융시장 등에 악영향을 끼치겠지만 결국에는 모두에게 혜택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긍정 분석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지난해 12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 “시장과 깔끔하게 소통한 덕에 금리인상이 자연스럽게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라가르드 총재는 “앞으로 금리를 점진적으로 인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가파른 금리인상 가능성을 경계했다. 그러면서 미국 기준금리 인상으로 미국 달러 가치가 지금보다 더 큰폭 올라 달러표시 부채가 많은 신흥국 기업들의 부채상환 부담이 커질 경우, 신흥국 경제가 위기상황으로 치달을수 있다고 걱정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신흥국
라가르드 총재는유럽연합(EU)과 일본경제와 관련, “물가상승률과 경제성장률이 여전히 낮다”며 확장적인 재정정책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문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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