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연루 의혹이 있는 옵셔널벤쳐스 주가조작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된 BBK 대표 김경준씨에 대해 미국 국무부가 한국으로 신병을 인도하라는 명령을 승인했습니다.
법무부 국제형사과는 이 같은 결정이 전날 내려진 사실을 주미 한국대사관으로부터 오늘(31일) 오후 1시쯤 통보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법무부는 미국측과 호송 관련 실무 협의를 거쳐 LA 공항에서 김씨의 신병을 인도받게 되고 송환 날짜는 앞으로 2주 전후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