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제재 해제' 핵 협상 타결 6개월 만…이란 국제사회 복귀
↑ 이란 제재 해제/사진=MBN |
이란의 핵무기 개발 의혹과 관련한 미국과 유럽의 경제·금융 제재 조치가 전격 해제됐습니다.
지난해 7월, 서방세계와 이란이 '핵 협상'을 타결한 지 6개월 만입니다.
미국과 유럽연합이 이란의 핵무기 개발 의혹에 대한 경제와 금융 제재를 전격 해제했습니다.
지난해 7월, 이란이 미국을 비롯한 서방 6개 나라와 합의한 핵 활동 제한 의무를 완수했기 때문입니다.
이로써 이란은 지난 2012년부터 중국과 한국, 일본 등을 제외하고 금지됐던 원유와 석유화학 제품 수출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또, 해외에 동결됐던 원유판매 대금 등 자산을 되찾을 수도 있게 됐습니다.
이에 앞서 미국과 이란은 워싱턴포스트 테헤란 특파원인 제이슨 리자이안 등 양국의 수감자 맞교환에도 합의했습니다.
이란과의 극적인 핵 협상 타결로 자신감을 얻은 오바마 행정부가 4차 핵실험 카드를 꺼내 든 북한에도 다자와 양자 제재를 통한 압박을 강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