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한몫했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뉴욕 증시는 마이크로소트프(MS)의 실적 발표가 기술주의 상승을 불러오면서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에 비해 134.78포인트, 0.99% 상승한 13,806.70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3.33포인트 1.94% 오른 2,804.19를,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20.88포인트 1.38% 상승한 1,535.28을 기록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MS는 새로 출시한 게임 '헤일로 3'의 인기 등에 힘입어 분기 매출이 138억달러로 27% 증가했으며, 순이익도 42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여기에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파동의 중심에 서 있는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이 4분기 순이익 전망을 내놓으면서 투자분위기가 호전됐습니다.
한편, 메릴린치는 최고경영자(CEO)인 스탠 오닐이 와코비아와 협상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는 뉴욕타임스의 보도로 인해 상승폭이 8.5% 상승했으며, 와코비아도 3.2% 올랐습니다.
시장 관계자들은 MS의 실적발표가 기술주의 상승세를 불러왔다면서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는 것도 장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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