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색 민소매 차림의 남자 아이가 양손에 뱀을 쥐고 있습니다.
스스럼 없이 꼬리를 만지고, 머리도 만지는데요.
어른들도 기겁하는 뱀을 이 아이는 아랑곳하지 않고 매만집니다.
뱀이 몸을 피해보려고 하지만, 아이는 좀처럼 뱀을 놓아주지 않는데요.
이 아이의 용기는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
나중에는 뱀도 지쳤는지, 도망가기를 포기했네요.
<처음 맛본 아보카도 "맛 없어요">
턱받이를 한 아가에게 숟가락으로 뭔가를 떠먹입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맛본 음식.
아이의 눈은 휘둥그레지고, 인상은 찌푸려지는데요.
이 음식은 멕시코의 대표적인 음식 아보카도를 으깨 만든 건강식입니다.
곧이어 엄마가 또 아보카도 한 숟가락을 아기입에 갖다대지만 처음 맛을 보고 난 아기는 쉽게 입을 벌리지 않는요.
자꾸 피하는 아기.
엄마의 성화에 못 이겨 또 한 숟가락 먹어보지만, 인상은 더 찌푸려질 뿐입니다.
<머리 둘 달린 '돌연변이 닌자 거북'>
플라스틱 상자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거북이 한 마리.
몸통 밖으로 나와있는 머리가 뭔가 달라 보이는데요.
아니, 그러고 보니 머리가 하나, 둘, 두 개나 달렸습니다.
최근 필리핀의 한 동물원으로 옮겨진 이 거북이는 올해 6살로 아직 건강하다고 하네요.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