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첫 경선인 지난 1일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공화당 ‘깜짝 3위’를 한 마르코 루비오가 오는 9일 두번째 경선이 열리는 뉴햄프셔 지역 여론조사에서 2위로 급부상했다.
CNN과 뉴햄프셔 대학이 4일(현지시간) 발표한 뉴햄프셔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루비오는 트럼프(29%)에 이어 18% 지지율로 공화당에서 2위를 차지했다. 아이오와 경선에서 1위를 차지했던 테드 크루즈 후보는 13% 지지율을 얻는 데 그쳤다. 미국 정치 전문가들은 루비오가 아이오와 경선에서 3위로 선전한 이후 지지율이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루비오는 공화당 내에서 트럼프나 크루즈와 달리 정통 공화당 정치인으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트럼프는 부동산 재벌 출신 아웃사이더이고 크
[워싱턴 = 이진명 특파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