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서 금광 붕괴, 엇갈린 보도로 정확한 사상자 확인 어려워
↑ 남아공서 금광 붕괴/사진=연합뉴스 |
남아프리카공화국 동남부의 음푸말랑가주에 있는 한 금 광산이 5일(현지시간) 붕괴해 현재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남아공 뉴스 웹사이트 '뉴스24'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0분께 음푸말랑가주 바버턴에 있는 한 광산이 붕괴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 광산은 수도 요하네스버그에서 동쪽으로 약 360km 떨어져 있습니다.
이 사고로 현재 약 87명이 광산 안에 갇혀 있다고 남아공 광산 노조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이 광산에서 구출되거나 실종된 광부들의 수는 엇갈리고 있습니다.
남아공 광산건설노동조합(AMCU) 대변인은 "지금까지 80명이 구조됐다"고 AP통신에 말했습니다.
반면 '뉴스 24'는 긴급구조팀의 말을 인용해 "지금 단계에서 광
중상자나 사망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AMCU 대변인은 애초 이 광산에 115명이 갇혀 있다고 밝혔으며 광산이 붕괴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남아공의 광산은 세계에서 가장 깊고 위험한 광산 중의 하나로 꼽힙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