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가 요동치면서 금이 안전자산으로 주목 받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2일 보도했다.
금 선물 4월물 가격은 11일 장중 5.8% 오른 온스당 1263.90달러에 이르렀고 전날보다 4.5% 오른 1247.80달러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해 2월 이후 최고치이며 상승률로는 2009년 이후 가장 높다.
BMO 케피털 마켓의 원자재 거래부장인 타이 웡은 이날 “금값이 거침없이 온스당 1250달러를 돌파한 뒤 몇 분만에 1260달러로 올라갔다”면서 “우버 택시 기사들이 오늘 밤에 금값을 놓고 얘기를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금값은 올해 들어 18%나 올라 원자재 가운
금값이 가파르게 오르는 것은 글로벌 증시 불안으로 리스크 회피 심리가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작아진 것도 상승세의 배경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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