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톡톡] 터키 앙카라서 폭탄 테러, 세계도 뿔났다

[댓글톡톡] 터키 앙카라서 폭탄 테러, 세계도 뿔났다

↑ 터키 앙카라서 폭탄 테러/AP=연합뉴스

터키 수도 앙카라 도심에서 17일 오후 6시20분(현지시간)께 차량폭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혼잡한 퇴근 시간대에 발생한 이번 테러로 28명이 숨지고 최소 61명이 다치는 비극이 일어났습니다.

이번 사건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핫토픽'으로 다뤄지며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미국 방송사인 CBS 역시 이 문제를 심도있게 보도하며 터키 정부가 테러에 대응할 것임을 말했습니다. 이 뉴스에 대해 달린 댓글들도 눈길을 끕니다.

FISHB***아이디를 사용한 누리꾼은 '시리아 난민들이 정말 평화롭네'라며 현 상황을 비꼬았습니다. 이에 R***아이디를 쓰는 누리꾼은 '실수하지 말라'며 '쿠르드족 테러리스트들이 악랄한 공격에 숨어있다'는 답글을 달았습니다.

또 SHAWN.BRADSHAW***의 아이디를 사용한 누리꾼은 '이 폭탄테러는 터키 군사들이 시리아 땅으로 들어갈 명분을 줬다'는 의견을 보였습니다.

같은 내용을 보도한 호주의 디오스트렐리안지에도 다양한 댓글이 달렸습니다.

S**아이디를 사용한 누리꾼은 '이보다 더 나쁠순 없을것이다'라고 애도를 표하기도 했고 Br***의 아이디를 사용한 누리꾼은 '이러한 일들은 불성실한 이슬람인을 대통령으로 뽑았을 때 일어나는 일이다'라며 인종차별적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영국 일간지인 '데일리메일'도 같은 내용을 보도하며 다양한 동영상과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이에 수많은 댓글들도 함께 했는데요. 'dandel***'의 아이디를 사용한 누리꾼은 '애도를 표한다'며 '무고한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는 것을 믿을 수 없다'라고 댓글을 남겼습니다.

'ADZ***'의 아이디를 사용한 누리꾼은 '중동의 문제가 유럽으로 넘어오고 있다'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