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화제 순서입니다.
인도에서는 팔다리가 8개 있는 한 어린 소녀가 분리 수술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들을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인도의 두 살난 소녀 락슈미는 이른바 샴 쌍둥이라 불리는 결합 쌍둥이의 한 형태로, 태어날 때부터 기형적으로 팔다리가 8개나 있었습니다.
락슈미는 뉴델리에서 36명의 의사가 참여한 가운데 40시간에 걸친 1단계 분리 수술을 무사히 받았습니다.
락슈미는 인도 북동부의 한 작은 마을에서 힌두교 명절날 태어났습니다.
이 때문에 지역 주민들은 락슈미가 여덟개의 팔을 가진 부와 행운의 힌두교 여신 두르가가 환생한 것으로 여기며 경배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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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아이다호 주에서는 말 그대로 벼락을 맞은 여성이 극적으로 살아났습니다.
라라 에스터만 씨는 한 달 전 낙뢰를 맞아 사망 직전에 이르렀지만 주위에 있던 어머니의 심폐소생술로 목숨을 건졌고 병원에서 2주간의 혼수상태를 겪은 끝에 살아났습니다.
라라는 번개에 맞아 화상을 입은 다리로 다시 걸을 수 있도록 재활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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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알리엣 올리비아 씨는 수퍼마켓에서 장을 보다가 아들의 얼굴이 찍혀 있는 기저귀 상품 포장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올리비아 씨는 3년전 아들을 데리고 기저귀 제조업체의 사진 모델 선발에 응했지만 업체로부터 아무런 응답도 받지 못했습니다.
3년이 지난 지금까지 어떤 금전적 보상도 받지 못한 채 아들의 사진이 실리자 올리비아 씨는 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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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 항공사는 기내에 과도하게 부피가 큰 스포츠 용품의 반입을 금지했습니다.
이 때문에 이용객들은 서핑 보드와 같이 부피가 나가는 물건을 더 이상 여행지에 가져가지 못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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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의 쥐스텡 에넹이 소니 에릭슨 챔
에넹은 손쉽게 경기를 풀어가면서 세트스코어 2-0으로 가볍게 승리했습니다.
한편 러시아의 마리아 샤라포바는 슬로바키아의 다니엘라 한투코바를 맞아 역시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했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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