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한국의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유력한 후보로 점쳐져온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BBK 주가조작 사건과 이회창 전 총재의 출마라는 강력한 암초들과 충돌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각종 여론조사를 통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온 이 후보가 돌발 상황들이 없다면 대선에서 4타차의 여유를 안고 마지막 18번홀 페어웨이를 걷는 골프선수처럼 손쉽게 승리할 수 있었지만 이제 집권가도에 놓인 암초들을 피해야 하는 형국이 됐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