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화요일, 미국 대선 주자를 위한 한걸음…지금 상황은?
↑ 미국 경선 슈퍼화요일/사진=연합뉴스 |
미국 대선의 민주당과 공화당 경선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도널드 트럼프가 1일(현지시간) '슈퍼 화요일' 경선 대결에서 사실상 압승했습니다.
민주, 공화당의 두 주자가 '괴력'을 발휘하며 지난달 1일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를 신호탄으로 경선 레이스를 시작한 지 한달 만에 최대 승부처에서 각각 큰 승리를 거둠에 따라 대선 후보로 성큼 다가섰습니다.
2시 50분 현재 집계된 결과에 따르면 다음과 같습니다.
↑ 공화당 개표 결과 |
↑ 민주당 개표 결과 |
현재 총 11개 주와 미국령 사모아에 대한 개표 결과, 클린턴 전 장관은 가장 많은 대의원이 걸린 텍사스 주를 비롯 버지니아, 조지아, 앨라배마, 테네시, 오클라호마, 아칸소, 매사추세츠, 사모아 등 8곳에서 승리했습니다.
샌더스 의원은 지역구인 버몬트 주에서 86%의 득표율로 압승한 것을 비롯해 콜로라도, 오클라호마, 미네소타 등 4개 주에서 이겼습니다.
트럼프가 승리한 지역은 버지니아와 버몬트, 조지아, 앨라배마, 매사추세츠, 테네시, 아칸소 주 등입니다.
트럼프 의원은 승리가 확정되자 연설을 하고 "힐러리가 대통령이 되도록 허락된다면 이 나라의 슬픈 날이 될 것"이라며 "(클린턴 전 장관이) 지금까지 솔직하지 않았고 앞으로 4년 동안도 솔직하지 않을 것이며,
한편 AP통신은 이날 승부에 따른 대의원 확보 경쟁과 관련, 민주당이 슈퍼대의원을 포함해 총 882명을, 샌더스 의원이 총 232명을 확보했다고 전했습니다. 민주당 대선 후보를 결정하는 대의원 '매직 넘버'는 2천382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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