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억’ 사서로 일할 분 찾습니다

‘CIA 도서관 사서 모집’‘CIA 사서 연봉’‘CIA 사서 지원 자격’
정보수집과 특수공작을 담당하는 세계 최대·최고 국가정보기관 미국 중앙정보국(CIA).
이곳에서 일하고 싶다면, 꼭 첩보원일 필요는 없다.
CIA가 최근 공식 홈페이지에 거액 연봉의 도서관 사서를 구한다는 채용 공고를 올렸다.
월급은 엄청나다. CIA는 연봉으로 5만864달러에서 11만8069달러까지 내걸었다.
우리나라 돈으로 최대 1억4251만원에 달하는 이 돈은 CIA에서 정찰 업무를 맡고 있는 요원의 연봉과도 비슷한 수준이다.
일간지 휴스턴 크로니클은 수사를 담당하는 CIA 특별요원의 연봉이 7만4972달러에서 15만5500달러(약 1억8769만원)이며, 지원요원의 연봉은 최대 9만5206달러(약 1억1491만원)라고 보도한 바 있다.
도서관 사서로 뽑히면 중요한 정보와 자료를 입수해 조사·분석하는 등 CIA의 핵심역할을 맡는다. 추후 CIA 첩보원으로 활동하거나 정보 전문가로 근무할 기회도 얻는다.
그렇다보니 CIA는 공고에 “지원자는 수도권 워싱턴D.C.에 사는 사람으로 미국도서관 협회(ALA)가 인증하는 도서관학 또는 정보과학 관련 석사 학위를 보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뛰어난 소통능력과 명확한 사고·분석력을 지닌 자로서 최소 한 군데 이상 정보과학 업계에서 일한 경험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디지털뉴스국 김예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