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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법무부가 금융기관과 댐의 전산망을 해킹한 혐의로 이란인 7명을 기소한 데 대해 이란 정부는 26일(현지시간) "이란은 그같은 위험한 사이버 공격의 배후가 아니다"라고 부인했습니다.
호세인 자베르 안사리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낸 성명에서 이렇게 주장하면서 "이란의 평화로운 핵시설을 해킹해 무고한 이란인 수백만명을 위험에 처하게 했던 미국은 다른 나라 국민에 대해 그런 사법 처리를 할 처지가 아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웜의 일종인 스턱스넷을 2010년부터 이란 나탄즈의 원심분리기와 원자력발전소의 통제망에 침투시켜 시설을 교란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미 법무부는 2011∼2013년 미 금융기관
미 법무부는 이들이 이란 정예군 혁명수비대를 위해 해킹을 저질렀다며 이란 정부가 연루됐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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