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항공 여객기 납치범이 외국인 4명과 승무원 1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탑승객을 풀어준 것으로 전해졌다.
이집트항공은 29일(현지시각)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출발해 카이로로 향하던 이집트항공 여객기가 납치됐다고 밝혔다.
해당 여객기에는 승객 81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여객기는 이날 오전 8시쯤 알렉산드리아에서 이륙한 지 30여분만에 이집트 관제탑과 교신이 끊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납치범은 여객기를 키프로스에 착륙시키라고 요구했으며, 이후 항공기가 키프로스 라르나카 공항에 착륙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아랍 언론매체는 키프로스 국영라디오 방송을 인용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부디, 모두 무사했으면” “테러 위협이 점차 심해지는 것 같다” “인질범들 꼭 잡히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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