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한반도 전쟁에 대한 미국의 불개입을 주장했다.
트럼프는 지난 3일(한국시간) 위스콘신 주 로스차일드 유세에서 “만약 북한이 한국이나 일본과 전쟁을 일으킨다면 그건 그들의 일”이라며 “미국이 세계의 경찰 노릇을 할 수는 없다”면서 만약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나도 개입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미군의 한반도 분쟁 불개입의 이유로 경제적인 이유를 들었다.
한반도 전쟁에 미국이 개입하게 되면 현재 19조 달러에 이르는 미국의 국가부채가 21조 달러로 늘어나게 된다는 것.
트럼프의 이 같은 발언은 미국이 해당국에서 벌어지는 무력충돌 상황에 개입할 수 있도록 한국, 일본과 각각 체결한 상호방위조약에 배치되는 발언으로 한반도 외교에 대한 무지를 보여준 것과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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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국 김수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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