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받고 북한 주민을 중국으로 나오게 한 뒤 한국으로 탈출시키는 '기획 탈북'이 성행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서울발 기사에서, 만달러 이상을 내야 하는 '1급 탈북'은 위조된 중국 여권을 이용해 베이징에서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직행하는 방식으로 전체 시간이 3주 밖에
반면 중국을 거쳐 태국으로 탈출한 뒤 한국으로 들어오는 장거리 탈북은 비용이 2천달러 미만으로 저렴하지만 기나긴 도보여행에 강을 건너고, 태국 내 밀입국자 수용소에 수감돼야 하는 등의 고통이 따른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