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일본 규슈(九州)의 구마모토(熊本)현에서 발생한 강진이 반복 발생한 것과 관련해 관할 후쿠오카(福岡) 한국 총영사관은 “자정까지 한국 국민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후쿠오카 총영사관 당국자는 “총영사관이 구마모토 위기관리국과, 구마모토현을 포함한 규슈 7개현과 오키나와(沖繩)의 한인회 등 교민단체와 연락한 결과, 15일 0시 현재까지 한국인의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당국자는 이어 “구마모토 위기관리국은 지역 주민에 건물 외부로의 대피령을 내린 상황”이라며 “한국인 여행객 약 50명이 구마모토의 호텔 밖 주차장에서 대피 중이라는 연락이 접수돼 총영사관에서 연락하며 안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는 민간 등 교민 연락망을
일본에서는 이날 오후 9시 26분께 구마모토현에서 규모 6.4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으며 이후에도 진동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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