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 조작을 시인한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이하 미쓰비시)가 사태를 수습하는데 1조원 넘는 비용이 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2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노무라의 애널리스트 구노기모토 마사다카는 이번 스캔들의 총비용이 1040억엔(약 1조800억원)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쓰비시는 소비자와 차량을 납품한 닛산에 보상하고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경차 세금 혜택을 돌려줘야 한다.
이번 조작 사태는 일단
미쓰비시는 다른 1개 차종의 연비를 측정할 때도 규정을 위반했다고 산케이신문이 이날 전했다. 아웃랜더 등 또다른 4개 차종에서도 이와 같은 방식으로 규정을 어겼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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