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부터 13년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전속요리사를 역임했던 후지모토 겐지(藤本健二)가 지난 12일부터 23일까지 북한에 체류했다고 일본 NHK가 23일 보도했다.
23일 후지모토는 평양에서 항공편을 통해 경유지인 베이징 공항에 도착했다. 후지모토는 구체적인 방북 이유는 밝히지 않았으나 지난 15일에 김정일의 생일인 ‘태양절’을 맞아 거국적으로 개최한 축하행사에 김정은이 직접 초대한 것으로 NHK는 분석했다.
후지모토는 김정일의 전속 요리사였던 당시 김정은과 친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후지모토는 지난 2012년 7월부터 2개월간 김정은의 초대로 방북했다. 당시 후지모토는 “김정은을 직접 만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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