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긴밀한 공조 행보를 보이는 중국과 러시아가 29일 미국과 한국을 향해 조속한 6자회담 재개 방안을 논의할 것을 촉구했다.
미국의 고(高)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한반도 배치 문제에 대해서는 ‘엄중한 우려’를 표명했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오전 베이징(北京)에 있는 중국 외교부 청사에서 양자회담을 한 뒤 내외신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라브로프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우리는 북핵 문제, 특히 북한이 핵실험을 한 이후 긴장상황
왕 부장은 한반도 문제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 “우리는 사드 배치에 대해 엄중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미국 등이 관련 국가들의 ‘정당한 우려’를 고려해야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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