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 존 케이식 후보가 경선을 포기하면서 사실상 공화당 경선이 종료됐다.
4일(현지시간) 존 케이식 후보가 오하이오 주 콜럼버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제 경선을 접는다”면서 “그동안 고생한 선거 참모들과 지지자들, 그리고 유세 과정에서 만난 모든 사람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 선거를 중단하면서 나는 신이 나의 앞길을 보여주고 인생의 목적을 달성할 길을 보여줄 것이라는 믿음을 더욱 굳건히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케이식 주지사는 기자회견 도중 감정에 북받치는 듯 울컥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전날 테드 크루즈 후보가 경선을 포기한 데 이어 케이식 주지사까지 하차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사실상 공화당 대선 후보로 정해졌다.
이로써 트럼프는
라인스 프리버스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위원장도 전날 트위터에서 “트럼프가 사실상 당 대선후보”라고 선언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민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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