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고용 유연성·포용적 성장 지표 관련 논의

주요 20개국(G20)이 고용 유연성과 포용적 성장을 측정하기 위해 활용할 지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2일 G20 회원국의 대표단이 각국에서 전화로 참석하는 ‘콘펀런스콜’ 방식으로 G20 거시정책공조 실무회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오는 6월 G20 재무차관 회의 전 올해 의제인 구조개혁과 관련한 세부사항을 실무차원에서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다. 회원국들은 ▲무역장벽 ▲공공투자 ▲노동생산성 등 구조개혁 내용을 측정할 지표를 두고 논의했다.
회원국들은 고용 유연성 측면에서 노동시장을 평가할 수 있는 ‘고용보호법제지수’와 같은 대안 지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포용적 성장을 측정하기 위해 전통적 불평등도 지수인 지니계수와 함께 세계은행이 새로 개발한 ‘번영공유 프리미엄’ 지수를 활용하자는 데도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이달 중 재차 콘퍼런스콜 형식으로 실무회의를 가질 계획이다. 논의한 내용은 7월 재무장관 회의에서 세부내용을 확정한 뒤 오는 9월 정상회의에서 발표된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