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좌파 성향 정당 소속인 오스트리아 신임 총리가 극우정당과도 협력하겠다고 발언했다.
크리스티안 케른 오스트리아 신임 총리는 17일(현지시간) 취임식 후 가진 첫 기자회견에서 “사민당을 (자유당과) 반목으로 이끌지는 않겠다”며 조건이 맞으면 극우정당인 자유당과도 협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케른 총리는 오스트리아 대연정 다수당인 사민당(SPO) 소속이다. 현 오스트리아 연정은 중도좌파성향의 사민당과 중도우파성향의 국민당(OVP)으로 구성된다.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들은 오스트리아 내 반이민정서가 고조돼 극우정당
실제 지난달 치러진 대통령선거 1차 투표에서 자유당은 사민당을 크게 앞질렀다. 오는 22일 결선투표에서 자유당의 노르베르트 호퍼 후보와 녹색당의 알렉산더 반데어벨렌 후보가 승자를 가린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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