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를 상대로 한 본격적인 격퇴전을 벌이고 있는 미국의 성적표가 예상보다 초라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폭스뉴스는 17일(현지시간) 피터 쿡 미국 국방부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지난 5개월 간 미군이 지원하는 이라크 정부군이 IS가 차지했던 점령지를 탈환한 게 5%에 불과하다고 보도했다.
쿡 대변인이 IS가 점령한 이라크 지역 중 45%가 현지 정부 수중에 다시 들어왔다며 이는 지난해 12월보다 5% 포인트 오른 수치라고 밝힌 내용을 해석한 것이다. 쿡 대변인은 또 시리아 내 IS 점령지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국방부 기자회견을 통해 연합군의 지원을 받는 이라크 정부군(보안군)이 IS 점령지 가운데 40%가량을 탈환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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