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완공 앞둔 북한 자연박물관·중앙동물원 시찰
↑ 북한 김정은/사진=연합뉴스 |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완공을 앞둔 평양의 자연박물관과 중앙동물원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이날 "착공의 첫 삽을 박은 때로부터 불과 1년 남짓한 사이에 연건축면적이 3만5천여㎡에 달하는 자연박물관 건설이 드디어 완공 단계에 이르렀다"면서 "건설자들은 방대하고 아름찬 공사에서 만리마 속도를 창조하기 위한 비약의 열풍을 세차게 일으킴으로써 중앙동물원을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멋들어지게 전변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의 구체적인 시찰 시기를 밝히지 않으면서 자연박물관이 우주관과 고생대관, 중생대관, 신생대관, 동물관, 식물관, 선물관, 전자열람실, 과학기술보급실 등을 갖췄다고 소개했습니다.
검은색 인민복 차림으로 시찰한 김 위원장은 "자연박물관과 중앙동물원에 와보면 주체 조선의 무진 막강한 힘과 우리의 문명이 어떤 경지에 올라섰는가를 똑똑히 알게 될 것"이라고 해당 부문의 일꾼과 건설자, 종업원들을 격려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습니다.
이날 김 위원장의
평양 대성산에 있는 중앙동물원은 1959년 4월 처음 개장했으며, 김정은 위원장이 2014년 말 철갑상어 연못과 조류관, 문화회관 등의 2단계 공사를 지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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