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노동법 개혁안 반대 시위 현장을 중계하던 한 기자.
갑자기 검은 외투를 입고 마스크를 쓴 행인이 여성의 머리를 때립니다.
쓰고 있던 헬멧이 벗겨질 정도로 강한 세기인데요.
또 다른 시위자는 마치 재밌다는 듯 손뼉을 치기도 하는군요.
이렇게 당황스러운 일이 생겼는데도, 여기자는 당황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끝까지 차분하게 시청자들에게 현장의 상황을 전달하는 프로의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지난 3월부터 정부의 노동법 개혁안에 반대하며 시위를 벌이는 프랑스 시민들.
내면에 쌓인 분노와 응어리가 애먼 곳으로 번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영상편집 : 양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