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인근 해안에서 난민선 1척이 전복돼 100여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AFP통신은 국제이주기구(IOM) 관계자 측의 말을 인용해 26일(현지시각) 리비아 인근 해안에서 난민보트가 전복돼 선체에 갇힌 난민 100명 가량 실종됐다고 전했다. 이 보트에는 650여 명이 탑승하고 있었고, 약 560명이 구조됐다.
앞서 유럽연합(EU) 해군은 이 난민선의 전복으로 최대 30명이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중해에서 밀입국 단속을 위한 ‘소피아’ 작전을 수행하고 있는 유럽연합(EU) 해군이 구조에 나섰지만 최대 30명의 난민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룩셈부르크 소속 정찰기는 이날 리비아 육지로부터 약 35마일 떨어진 곳에서 보트 1척이 전복된 것을 발견했다. 이 보트에는 사고 당시 100여 명이 승선했으며 일부는 구조했지만 “시신도 발
여름이 다가오고 지중해 상 기상 상태도 좋아지자 리비아에서 출발해 이탈리아로 향하려는 난민 보트의 수도 다시 증가 추세에 있다.
앞서 2015년 4월에도 한 차례 난민을 태운 선박이 뒤집히면서 700여 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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