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화제 순서입니다.
최근 유럽축구연맹, 유에파(UEFA)는 축구장 폭력을 근절시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중이 거칠기로 유명한 동유럽의 축구장에서 또 폭력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주장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세르비아 국내 프로리그 경기.
관중석을 촬영하던 사복 경찰에게 관중들이 공격을 가하면서 경기장은 삽시간에 폭력으로 휩싸였습니다.
관중들은 화염 폭죽과 둔기를 사용해 폭력을 휘둘렀고 사복 경찰은 공포탄을 발사해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관중석에서는 화염이 치솟았고 출동한 전경은 관중들을 한 구석으로 몰아넣으며 폭력 주동자 세 명을 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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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24살의 젊은 나이로 자신의 집에서 살해당한 미국의 프로미식축구 선수 숀 테일러의 장례식.
거구의 팀 동료들은 물론 O.J. 심슨과 인권운동가 제시 잭슨 목사 등도 참석했습니다.
테일러의 여자친구 재키 가르시아는 테일러와의 사이에서 난 어린 딸 재키를 안고 식장 맨 앞 줄에 앉아 주위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네 명의 살인 용의자를 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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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UC버클리 대학교 캠퍼스 내 떡갈나무 숲을 잘라내려는 학교 당국에 맞서 환경단체 회원들이 나무 위 시위를 벌인지 1년째를 맞았습니다.
회원들은 나무 위로 음식과 식수를 건네 받고 나무와 나무 사이를 밧줄과 도르레를 사용해 오가면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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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라디오 방송 진행자 돈 아이머스가 8개월만에 방송에 복귀했습니다.
아이머스는 자신의 방송에서 럿거스 대학 여자농구팀을 일컬어 곱슬머리의 창녀들이라고 말해 인종비하 논란을 일으키면서 CBS와 MSNBC로부터 해고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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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프로리그 에르데비지에.
선두 에인트호벤이 데 그라프샤프를 맞아 전반 인저리 타임에서 선제골을 넣으면서 앞서갔고 이 골을 잘 지켜 승리했습니다.
한편 리그 2위 흰색 경기복 아약스 암스테르담은 NAC브
노란색 경기복 브레다는 후반들어 두 골을 내리 넣었고 아약스 홈 관중들은 경기장을 떠나기 시작했습니다.
끝내 아약스는 중위권의 브레다에 1-3으로 완패했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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