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하마드 알리/ AP=연합뉴스 |
3일(현지시간) 숨을 거둔 '전설의 복서' 무하마드 알리는 링 밖에서도 인종 차별 등 미국 사회의 부조리에 맞섰습니다.
32년간 파킨슨병과 싸운 알리는 숨지기 직전에는 언어 능력을 잃어 가족과 의사소통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가 마지막 남긴 공식 발언은 지난해 12월 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를 겨냥한 것이었습니다.
트럼프는 이슬람교도의 미국 입국을 금지해야 한다는 등 종교 차별 발언을 해 물의를 일으켰습니다.
알리는 당시 "우리 이슬람 교도는 자신의 목
알리는 1964년 이슬람으로 개종했습니다.
파킨슨 병과 호흡기 질환과 싸우다 숨을 거둔 알리는 고향인 켄터키주 루이빌에 묻힙니다.
루이빌은 알리를 추모하기 위해 조기를 게양할 예정입니다.
[MBN 뉴스센터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