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대체에너지 자원인 지열발전소 건설로 온천에 발생한 변화를 측정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을 보상해주는 보험이 등장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4일 도쿄해상니찌도화재보험이 이번 달부터 지열발전 사업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배상책임보험을 판매한다고 보도했다.
최근 지열발전소 건설에 적합한 장소로 주로 온천 관광지 인근지역이 선정돼 온천 고갈과 수질 변화를 우려하는 온천업자의 반발이 컸다. 특히 온천에 원인 불명의 변화가 발생했을 경우 배상금 청구를 위한 원인 조사를 실시하는데만 최대 3000만엔(3억3000만원)이 소요돼 온천업자이 부담을 느껴왔다. 이런 비용부담을 경계하는 온천업자가 늘면서 지열발전소 개발이 늦어지고 있다는 비판도 이어졌다.
이 상품은 온천수량이 감소하거나 수질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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