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홋카이도에 규모 5.3 지진…1명 부상, 여진 우려

日홋카이도에 규모 5.3 지진…1명 부상, 여진 우려

↑ 日홋카이도에 규모 5.3 지진/사진=연합뉴스

오늘(16일) 오후 2시 21분께 일본 홋카이도 지방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습니다.

일본 기상청 진도 기준상 7이 최고 상황에서 홋카이도에서 '6약' 이상의 흔들림이 관측되기는 2003년 이후 약 13년 만입니다.

더불어 홋카이도 타 지역과, 혼슈(本州)의 도호쿠(東北)지역까지 넓은 범위에서 진도 1∼5의 진동이 감지됐습니다.

이 지진으로 하코다테의 한 요양원에 머물던 82세 여성이 떨어진 물건에 머리를 부딪치면서 가벼운 부상을 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묘지의 비석이 쓰러지고 건물의 천장 패널이 떨어지는 등의 피해도 있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이 지진에 의한 쓰나미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이와 비슷한 규모의 여진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면서 경계를 요구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