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사진=MBN |
북한이 내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동북아시아협력대화(NEACD)에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번 회담에서 북미 간 양자 회동이 이뤄질지는 미정입니다.
18일 NEACD에 따르면 오는 21~2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26차 NEACD에 미국은 6자회담 수석대표인 성김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참석하며 북한도 대표단을 보낼 예정입니다.
NEACD의 에릭 앤더슨 미디어 담당 애널리스트는 연합뉴스와 이메일 인터뷰에서 "북한 정부 대표단이 참석할 것으로 확신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산하 '국제 분쟁 및 협력연구소'(IGCC)가 주관하는 NEACD는 북한을 포함한 6자회담 당사국의 정부 관리와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포럼으로 '미니 6자 회담'으로도 불립니다.
미 국무부도 성명을 통해 성김이 중국 관리들과 만나고 NEACD에 참석하기 위해 내주 베이징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6자 회담 당사국인 한국과 러시아, 일본, 중국 대표로 누가 나올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NEACD에 북한의 참석이 확실시됨에 따라 일각에서는 북미 간 양자 회담 가능성도
북한은 최근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으로 미국의 강력한 제재를 받는 등 북미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오리 아브라모비츠 미 국무부 동아태국 대변인은 AP통신에 "어떤 만남도 계획돼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MBN 뉴스센터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