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공유 서비스 인스타그램 사용자 수가 5억명을 돌파해 모회사인 페이스북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해 9월부터 지금까지 인스타그램 월간 사용자 수가 1억명 늘었으며, 매일 인스타그램을 사용하는 사람 수는 3억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인스타그램은 “사용자들이 우리의 앱에서 각양각색의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다”며 “일러스트레이터나 스니커헤드(sneakerhead, 운동화 수집가), 국제우주정거장(ISS)의 우주비행사 등 다양한 사람들이 사진과 동영상을 공유하고 있으며 이는 사용자들이 친구와 관심사항에 접근하고 관점을 넓히며 경이로운 마음을 고취시키는데
페이스북은 지난 2012년 4월 인스타그램을 10억 달러에 인수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페이스북이 인스타그램·와츠앱 등의 자회사를 통해 ‘앱 패밀리’를 구축하고, 각각 서비스의 공백을 메우는 전략으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문재용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