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투표] 영국 유명 인사들의 말 한마디에 여론 '흔들'
영국의 EU 탈퇴 '브렉시트'를 결정할 국민투표를 앞두고 영국 사회는 유명 인사들의 말 한마디에 여론이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브렉시트 투표/사진=MBN |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가 최근 저녁식사 자리에서 "왜 영국이 EU에 잔류해야 하는지 타당한 이유 3가지를 꼽아달라"고 말했다며 영국의 텔레그래프가 보도한 바 있습니다.
논란이 커질 조짐을 보이자 버킹엄궁은 즉각 부인했으며 정치적 문제에서는 정부의 충고대로 움직인다고 강조했습니다.
↑ 브렉시트 투표/사진=MBN |
대부분의 유명 인사들은 브렉시트를 반대하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영화배우 키이라 나이틀리는 "단지 5초면 X자 표시로 브렉시트 반대에 투표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반대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 브렉시트 투표/사진=MBN |
패션 디자이너 비비안 웨스트우드도 "협력을 위해 투표해주세요"라고 전하며 브렉시트에 반대를 표했습니다.
↑ 브렉시트 투표/사진=MBN |
영국 언론들도 찬반이 극명하게 갈리며 치열한 접전을 보였습니다. 이민자 유입에 반대해 온 데일리메일과 더 선은 브렉시트 찬성에, 진보 성향의 가
오늘 브렉시트를 앞두고 실시된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양쪽이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초박빙의 접전 양상을 나타냈습니다. 조 콕스 의원 피살 사건 이후 대부분 잔류를 점치는 가운데, 영국의 선택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