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학자 앨빈 토플러가 27일(현지시각) 향년 87세로 타계한 가운데 토플러의 대표저서 ‘제 3의 물결’이 재조명 받고 있다.
앨빈 토플러가 부인과 함께 설립한 컨설팅회사 토플러 어소시에이츠는 공식 성명을 통해 토플러가 이날 미국 로스엔젤레스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토플러가 1980년에 출간한 대표저서 ‘제3의 물결’은 제1의 물결인 농업혁명과 제2의 물결인 산업혁명에 이어 20세기 후반과 21세기에 다가오는 정보혁명을 예견한 책이다. 토플러는 제3의 물결에서 정보사회가 탈대량화와 다양화, 지식기반 생산과 변화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정보화혁명에 대해서는 20~30년 내에 이뤄질 것이라 설명했다.
토플러는 1928년 뉴욕에서 태어나 뉴욕대에서 영어를 전공했다. 아내 하이디를 만난 후 대학을 중퇴하고 1950년 클리블랜드로 이주해
[디지털뉴스국 홍두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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