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럽 중앙은행들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 따른 신용경색 해소를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유럽 중앙은행들에 240억 달러, 한화로 22조원 이상의 자금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번 공조에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와 유럽중앙은행, 영국중앙은행, 캐나다중앙은행 그리고 스위스중앙은행 등 다섯개 기관이 참여합니다.
미국과 유럽 시중에 돈이 필요할 경우 서로 자금을 공급하기로 합의한 겁니다.
이에따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6개월간 유럽중앙은행에 200억달러, 스위스중앙은행에 40억 달러의 준비금을 공급합니다.
또 다음주 400억 달러를 미국 시중은행에도 풀 방침입니다.
이같은 조치는 미 금융당국이 금리를 내리는 등 여러 지원을 발표했지만 주가가 떨어지는 등 금융시장이 여전히 불안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 조치가 시장에 큰 도움을 줄 수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은행들이 건전성 확보를 위해 다른 분야 대출을 줄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데이빗 위스 / S&P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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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단기적인 신용경색 현상이 벌어지지 않도록 은행에 대한 직접 대출 등 다양한 활동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정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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