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긴급 대국민 연설을 통해 니스에서 발생한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비상사태 기간을 3개월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올랑드 대통령은 15일 새벽(현지시간) 긴급 대국민 연설에서 “지난 14일 프랑스는 자유를 상징하는 국경일에 테러를 당해 현재까지 77명이 숨졌고 20명은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며 “테러 희생자들과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테러로 인한 부상자들을 돕기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올랑드 대통령은 “프랑스 전체가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의 표적이 되고 있다. 테러에 대한 경계를 늦춰서는 안된다”며 “오는 26일 종료 예정인 국가비상사태를 3개월 연장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테러리즘에 맞서겠다는 우리의 의지는 결코 꺾이지 않을것”이라며 “이슬람국가(IS)를 물리치기 위해 이
프랑스 니스에서 발생한 트럭 테러범은 튀니지계 31세 남성으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 현지언론은 아직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는 단체는 없지만 이슬람국가(IS)의 소행인 것으로 보여진다고 보도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민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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