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발생한 니스 트럭 테러와 관련해 온라인상에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애도하는 글이 게시되고 있다.
15일 트위터에는 ‘나는 니스다’(#JeSuisNice)란 해시태그를 단 글이 올라오고 있다. 이는 지난해 1월 샤를리 에브도에 대한 테러가 일어났을 때 ‘테러에 저항하고 희생자들과 연대한다’라는 뜻의 추모글인 ‘나는 샤를리다’라는 말을 본뜬 것이다. 지난해 11월 파리 도심 테러가 일어났을 당시에도 ‘나는 파리다’라는 애도 글이 SNS 상에 널리 퍼졌다.
이와 함께 ‘니스를 위해 기도하자(#PrayForNice)란 해시태그를 단 글들도 트위터에 게시되고 있다.
또 이날 니스 시민들은 트위터에 ‘니스에 열린 문’이란 뜻의 ‘포르트 우베리트니스(#PorteOuverteNice)’란 해시태그를 개설해 갈 곳을 잃은 관광객들을 위해 대피처를 제공하
페이스북도 이날 ‘안전 확인’ 시스템을 가동해 페이스북 사용자가 가족이나 친구 등에게 자신의 생사를 알릴 수 있게 했다. 안전 확인 시스템은 지난 파리테러와 브뤼셀 공항 연쇄 테러, 미국 올랜도 총격 사건 때도 가동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민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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