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모바일 결제 앱시장 1위인 페이팔에 대항해 미국 대형 은행들이 연합해 반격을 예고하고 나섰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3일(현지시각) JP모건체이스, 웰스파고 등 미국 대형 은행 5개사가 은행간 실시간 결제 및 이체 기능이 추가된 결제앱 ‘클리어익스체인지’를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기존 클리어익스체인지는 지난 2011년 출시됐으나 이체에 2~3일씩 걸려 실시간 거래와는 거리가 있었다.
클리어익스체인지는 현재 모바일 결제앱 시장에서 부동의 1위인 페이팔의 앱 ‘벤모’와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벤모는 결제 기능 외에 사용자들간 거래가 업데이트되는 소셜네트워킹 기능으로 미국에서 전국적 인기를 누려왔다.
페이팔은 경쟁자 등
페이스북, 스퀘어, 구글의 지주회사 알파벳 역시 시장 진입을 선포한 바 있어 모바일 결제앱 시장을 둘러싼 경쟁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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